[동방TS]어느 공기의 마녀 이야기 (1) 제 이름은 쿠로코라고 하네요. 망상과 창작 구역

따분하고, 재미없을지도 모르지만, 여러분께 저에 대한 이야기를 조금 해볼까 합니다. 아니, 정확하게 표현하자면 여러분께 신세 한탄을 하고 싶습니다. 그러니까 들어주세요. 부탁 드립니다. 안 그러면 맨붕할 거 같아요.

그럼 먼저 간단히 제 소개를 하겠습니다. 저는 22세의 평범한 대학생으로 애니와 만화책을 좋아하며 취미는 독서와 인터넷- 주로 블로그 관리를 하거나, 그쪽 계통 사이트에서 관심 작품의 팬픽을 읽고, 가끔씩 제가 직접 소설을 쓰고 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평범하고 거리가 조금 있네요. 수정 들어가겠습니다. 저는 다섯 가지 덕을 가지고 있는 남자 대학생이었습니다. 그 날이 오기 전까지 말이죠.

그 날은 무척 더웠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 날도 평소처럼 집에서 선풍기 바람을 쐬며 취미 생활을 즐기고 있었는데, 취미로 쓰고 있던 소설이 2일째 막히는 상황이 왔고, 너무 답답한 마음에 저는 바람이나 쐴 생각으로 밖으로 나왔는데, 정신을 차리고 보니 이 세계에 와버렸습니다.

네, 네, 여러분 진정해주세요. 여러분 마음 저도 잘 알고 있습니다. 거짓말 같죠? 너무 진부하고 흔해빠진 소재로 소설을 쓰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죠? 정말 무슨 싸구려 양판소냐고 욕하고 계시죠? 그런데 그것은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이 세계의 진실입니다.

정신을 차리고 보니 저는 난생처음 보는 대나무 숲에 쓰러져있었습니다. 여기서 문제 하나 내겠습니다. 깜깜한 밤에 주변에 도움을 요청할 사람이 전혀 안 보이는 대나무 숲에서 20대 평범한 대학생이 가지고 있던 휴대폰까지 먹통이 된다면 그 사람은 어떻게 될까요?

정답은 공황 상태에 빠져 민가 혹은 사람을 찾기 위해 정처없이 대나무 숲을 헤맨다! 입니다. 정말 그 때는 미쳐버리는 줄 알았습니다.

방금 전까지만 해도 햇빛이 쨍쨍 내리치던 대낮이었는데, 정신을 차리고 보니 밤이 되지 않나? 분명 대문 밖으로 나간 거까지 확실히 기억하는데, 정신을 차리고 보니 난생 처음 보는 대나무 숲 속. 가지고 있던 휴대폰은 먹통. 주변을 아무리 살펴봐도 온통 대나무뿐.

정신줄 놓아버리기 좋은 환경이죠? 그 때의 저는 확실히 정신줄을 놓아버렸습니다.

안 그랬으면 칠흑같이 어두운 밤. 뭐가 튀어나와도 이상하지 않을 숲 속에서 광분하며 아무런 능력도 도구도 없이 무턱대고 돌아다니는 바보 한 마리. 숲 속의 주민 분들께 아주 좋은 단백질 공급원이 되겠습니다. 뭐, 다행히 저는 사지 멀쩡하게 지금도 최선을 다해 살고 있습니다. 숲을 헤매고, 헤매다가 불꽃 날개를 가진 천사 님을 만났습니다.

발목까지 내려오는 기다란 백발에 불꽃처럼 타오르는 적색 눈동자. 이상한 무늬가 새겨진 독특한 멜빵 바지를 입은 어디선가 본 듯한 눈이 부실 정도로 아름다운 츤데레 천사님.

저의 생명의 은인 중 한 명이자 그 유명한 동방 프로젝트에 등장하는 '불닭' 후지와라노 모코우 양이 제가 대나무 숲에서 만난 천사였습니다. 여기서 다섯 가지 덕을 가진 분들께서는 눈치 채셨겠죠? 저도 그녀의 얼굴을 보고 누군지 머리 속에서 떠오른 순간 눈치챘습니다.

하필 제가 떨어진 이 곳은 요괴와 신이 실존하며, 인간은 몇몇 소수를 제외하고는 요괴들에게 좋은 단백질 공급원이 되고 있는 세계. ‘환상시골’이었습니다!!!

여기서 플래그 하나는 확실히 꺾였습니다. 이 세계에 와서 하렘을 차리자? 잘못 건드리면 먹힙니다. 와그작! 꿀꺽하며 진짜로 먹힙니다. 뭐, 그럴 생각도 전혀 없고, 그럴 가능성도절대 없어졌으니까 넘어가죠.

어찌됐든 다섯 가지 덕을 가지신 분들 누가 저를 이곳으로 떨궜는지 아셨겠죠? 네, 그렇습니다. 이 모든 사건의 원흉은 나잇살 거꾸로 쳐- 이 아니라, 영원한 17세이시자 절세미인이신 야쿠모 유카리 님께서 저를 환상향으로 데려온 것이었습니다. 그 유명한 '환상들이'입니다.

정말 눈에서 피눈물이 날 정도로 감동적이고, 환상적인 경험을 했습니다. 유카리 씨 진심으로 감사해요. 이런 환상적이고 멋진 체험을 공짜로 시켜주시다니, 유카리 씨는 정말 상냥하고 멋진 분이에요!!! 이 은혜! 무슨 수를 쓰더라고 갚겠습니다!!! 젠장!!!

자, 수정했습니다. 이제 만족하시죠? 네? 표정이 썩었다고요? 제 표정 원래 이렇습니다! 그러니까 제발 그 양산 좀 치워주세요! 아니, 제발 집으로 돌아가주세요. 죄송합니다. 기어올라서 죄송합니다.

후 - 잠깐 여동생에게 위로 받고 왔습니다. 정말 살기 힘드네요. 자, 다시 신세한탄. 아니, 이야기를 시작해도 될까요? 대답은 듣지 않겠습니다. 정말 운 좋게도 모코우를 만난 저는 그녀의 호위 겸 안내를 받아 사람들이 사는 마을에 도착했고, 그곳에서 모코우의 연인이자마을의 수호자. ‘박치기’ 케이네 선생님을 만났습니다.

츤데레 모코우는 저를 케이네 선생님에게 데려다 주자마자 도망치듯이 마을 밖으로 나가버렸고, 케이네 선생님과 단둘이 남은 저는 뭐부터 이야기를 해야 할지 고민하고 있는데, 케이네 선생님이 먼저 말을 건네줬습니다. 역시 환상향에서 몇 없는 상식인이자 선생님.

진정하라는 케이네 선생님의 말에 어느 정도 진정이 된 저는 대략적인 사정을 설명-횡설수설에 가까웠는데, 알아들음.- 이 은혜를 언젠가 배로 갚을 거니 제발 집으로 돌아갈 수 있게 도와달라고 간곡히 부탁했습니다.

그러자 케이네 선생님은 오늘은 늦었으니 자신의 집에서 하룻밤 푹 쉬고, 그 유명한 하쿠레이 신사로 가자고 했고, 저는 그것을 흔쾌히 받아들였습니다. 그 때, 정신 놓고 숲 속을 헤매느라 엄청 피곤했거든요.

다음 날 아침, 케이네 선생님의 도움으로 저는 그 유명한 깡패 무녀. 레이무를 만나게 되고, 그녀의 도움으로 무사히 바깥 세계로 돌아왔습니다. 잘 됐구나. 잘됐어.

이랬으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죄송하지만, 신세 한탄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아직 이야기할 것이 넘쳐나요! 일단 결론부터 미리 말씀 드리자면 저는 아직도 환상향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벌써 2년이나 지났네요. 피치 못할 사정으로 인해 원래 세계로 돌아가지 않고, 마을에 자그마한 집 하나를 구해 이곳에서 생긴 여동생과 알콩달콩하게 지내며 이변에 휘말리고 있습니다. 모든 것은 그 빌어먹을 경계 요괴 때문에!!!!

-

"나 불렀어? 쿠로코 짱."
“힉!”
온몸에 소름이 돋았습니다. 이, 이 목소리는?! 갑자기 들려오는 낯익은 목소리에 저는 황급히 쓰고 있던 공책을 덮고, 테이블 밑에 숨겼습니다. 지금 당장이라도 튀어나올 듯이 두근거리는 심장을 진정시키며 주변을 경계하는데,

"따분하고, 재미없을지도 모르겠지만, 여러분께-"
"꺄아아악! 유카리 씨!!!!!!"

저는 얼굴이 뜨거워지는 것을 느끼며 어느새 제 맞은편에 앉아 제가 필사적으로 숨긴 공책을 낭독하고 계시는 유카리 씨에게 손을 뻗어 공책을 빼앗았습니다. 언제 뺏은 겁니까?! 제길, 무진장 입 가벼운 친구에게 제 흑역사 노트를 보여준 기분입니다.

"어머, 실례네. 나, 쿠로코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입이 무거워. 그 증거로 나는 네가 그것을 처음 쓰기 시작한 날부터 한가할 때마다 그 노트를 읽어봤는데, 지금까지 나의 식신인 란과 첸빼고는 아무에게도 알려주지 않았어."

도대체 어디서부터 화를 내야 할까요? 저 몰래 제 노트를 읽었던 것부터 화를 내야 할까요? 아니면, 이 노트의 내용을 란 씨와 첸에게 알려준 것을 화를 내야 할까요? 그 전에 유카리 씨, 제 마음을 읽은 겁니까? 사토리 씨도 제 능력 때문에 읽기 힘든데!!

"얼굴에 다 써져있어. 그리고 전부터 꼭 해주고 싶었던 충고인데, 도대체 글 쓰는 도중에 퇴고는 왜 하는 거니? 며칠 전부터 혼자 인상을 찌푸리며 쓰던 걸 찢고 다시 쓰고, 또 찢고 다시 쓰고, 정말 보는 내가 답답해 죽겠어. 거기다 이야기 진도는 전혀 안 나가고 있지. 정말 다 쓰고 나서 퇴고를 해! "

진짜 답답하다는 눈빛으로 저를 쳐다보고 있는 유카리 씨의 모습에 저는 정말 죄송했습니다. 하지만, 어쩔 수 없었습니다. 뒷내용을 쓰려고 생각은 하고 있는데, 앞부분이 영 마음에 들지 않아요. 그래서 살짝 고쳐볼까 생각한 것이-

잠깐? 어째서 유카리 씨가 그것을 알고 있는 겁니까? 이것을 집필하는 건 저 혼자 방에 있을 때만 작업을 하고 있는데! 그러고 보니 아까 유카리 씨의 욕을 쓰고 있었을 때도 유카리 씨는 어떻게 그것을 알았는지 저를 응징하려고 나타나셨고, 작업 중에 가끔 누군가가 지켜보는 듯한 기분이 들 때도 있었는데, 역시 유카리 씨였습니까?! 이 스토-

"쿠로코, 팔, 다리 어디가 좋아?"
"죄송합니다! 실례되는 생각을 했습니다. 제발 자비를 베풀어주세요. 아름다우신 요괴의 현자. 유카리님!

환한 미소를 지으며 틈새에서 모 얀데레의 전용 무기인 톱을 꺼내는 유카리 씨의 모습에 저는 재빨리 무릎을 꿇고 싹싹 빌었습니다. 유카리 씨는 그런 제 모습에 무척 만족스러운얼굴로 저를 내려다보더니, 한쪽 발을 제게 내밀었습니다. 이건 설마?!

"핥아. 그럼 용서해줄게."
"레알?!"

뭔가요? 이 수치 플레이는?! 진심입니까? 혹시나 싶은 마음에 유카리씨를 올려다보니 그녀는 평소의 어딘가 수상해 보이는 미소를 띠며 저를 내려다보고 있었습니다.

"괜찮아. 팔 하나 잘려나가도 테이프로 붙이면 돼."
"제가 무슨 진조의 공주입니까?!"

정말 유카리 씨의 생각을 모르겠습니다. 지금 그거 농담일까요? 아니면 진짜 자르고 테이프로 붙이라는 걸까요? 에이린 씨, 팔 잘린 거 붙일 수 있으려나? 잠깐만요? 여러분, 진짜 핥으라고요? 강렬하고 청변만화한 테크닉으로 유카리 씨를 레로레로레로 하게 해줘야 한다고요? 진짜로-

"오빠? 유카리 언니?"
"에?!"

지금 절대 들려서는 안 되는 어린애 목소리에 저는 머리 속이 백지장처럼 새해야지는 것을 느끼며 천천히 목소리가 들린 쪽으로 고개를 돌렸습니다. 그 곳에는 저의 귀여운 의동생이 양손에 다과가 담긴 쟁반을 든 체, 순수하고, 호기심이 가득한 눈으로 저와 유카리 씨의 플레이(?)를 쳐다보고 있었습니다.

이거 환상이죠? 신기루죠? 누구라도 좋으니까 꿈이라고 해주세요!! 하지만, 그 소망은 유카리 씨가 박살을 내주었습니다.

"안녕, 시아."
"안녕하세요. 유카리 언니. 오빠랑 뭐하세요?"
"아, 이거? 너희 언니가 제발 내 발을 핥게 해달라고 졸라대서 발을 내밀어주고 있었어."

끝났습니다. 제 인생은 끝났습니다. 지금까지 제 이야기를 들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저는 잠깐 죽고 오겠습니다. 진짜 죽을 생각으로 자리에서 일어나려고 하자, 유카리 씨는 아주 멋진 미소를 지으며,

"누가 일어서라고 했어?"
"죄송합니다!!"

불행합니다. 죽는 것도 제 마음대로 안 되는 이 더러운 세상!!! 저는 유카리 씨의 명령에 눈물을 흘리며 다시 무릎을 꿇었습니다. 그 모습을 조용히 지켜보고 있던 시아는 작게 미소 지으며 말했습니다.

"오빠하고 유카리 언니. 정말 사이가 좋아 보이네요."
"그렇지?"
"시아야, 나중에 나랑 에이린 씨에게 가자. 눈이 엄청 나빠진 거 같아."

확실히 시아는 어딘가 아픈 거 같습니다. 어떻게 이 장면을 보고 저랑 유카리 씨가 사이가 좋아 보인다고 생각하는 걸까요? 저의 말에 시아는 고개를 갸웃거리며 입을 열었습니다.

"그치만. 내 친구들은 자주 내 얼굴을 핥아준단 말이야. 친애의 표현이라면서-"

여기서 오해하는 분들이 있으실까 말씀 드리는 건데, 시아가 말하는 친구들은 동물들을 이야기하는 겁니다. 사람이 아니에요. 이상한 오해 하지 말아주세요. 하지만, 다행입니다. 시아가 저를 이상하게 생각 안 해서- 야생 소녀 만세. 상식 부족 만세! 하지만, 방심은 금물이었습니다.

"후후, 시아 짱."
"네, 유카리 언니."

최종 보스 유카리 씨는 음흉한 미소를 지으며 시아를 불렸고, 시아는 유카리 씨 쪽으로 고개를 돌렸습니다. 이번에 또 무엇을 하시려고?!

"슬슬 시아도 어린애가 아니니까 알아도 되겠지? 지금 네가 말한 그것과 너희 언니가 하려는 그것은 전혀 다른 의미를 가지고 있단다. 네가 받고 있는 그것이 친애의 표현이면, 너희 언니가 내게 하려는 것은 복-"
"시아!!!!!! 깜빡 했다!!!!!!! 잠깐 창고에 가서 구석에 쳐박혀 있는 호리병 하나만 가져다 줄래? 유카리 씨에게 '선물'!! 로 주는 '비장의 술'! 이란다."
"응, 알았어."

필사적으로 소리질러 유카리 씨의 말을 차단했습니다. 도대체 순진한 어린애에게 무엇을 가르치시려는 겁니까?! 시아가 유카리 씨에게 드릴 뇌물을 찾기 위해 창고로 가버리자 저는 땅이 꺼져라 한숨을 내쉬며 진심으로 때리고 싶을 정도로 능글맞게 웃고 계시는 유카리 씨를 노려보며 말했습니다.

"이걸로 됐죠?"
"성의를 봐서 이번 한 번은 봐줄게."

저는 목이 타는 것을 느끼며 시아가 놓고 간 찻잔을 들어 녹차 한 모금을 마셨습니다. 아, 진정된다. 유카리 씨도 시아가 가져온 차를 한모금 마시더니, 작게 감탄사를 내뱉으며 말했습니다.

"시아 짱, 저번보다 실력이 늘었네."
"노력하고 있으니까요."

처음 이 곳에서 생활했을 때는 어리바리 타며 사고만 쳤는데, 지금 생각하면 다 좋은 추억이네요. 아, 추억하니까 떠올랐습니다. 쓰고 있는 글의 뒷이야기. 지금 눈 앞에서 차를 마시고 있는 유카리 씨랑 밀접한 관계가 있는데다가 이 사건 때문에 저는 집으로 돌아가지 않고 있습니다. 지금 유카리 씨랑 단 둘. 분위기도 나름 괜찮으니 말해도 되겠죠? 저는 유카리 씨의 눈치를 슬슬 보며 천천히 입을 열었습니다.

"저기, 유카리 씨. 저희가 서로 알고 지낸 지 벌써 2년이 지났잖아요? 그 동안 여러 일들도 있었고, 서로 어느 정도 친분이 생겼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거기다 저 꽤 많이 유카리 씨의 부탁도 들어줬어요. 달에 가서 뭐 좀 훔쳐오라던지, 지령전에 가서 스펠 카드 룰에 대해 알려주고 오라던지 등 꽤 열심해 했습니다. 그러니까 이제 제 부탁을 들어주시면 안 될까요?”

저의 말에 유카리 씨는 조용히 찻잔을 들어 차를 한 모금 마셨습니다. 저는 떨리는 마음으로 유카리 씨의 입술을 지그시 쳐다보며 대답을 기다렸습니다. 찻잔을 탁자에 놓으신 유카리 씨는 저를 향해 작게 미소를 짓더니 천천히 입을 열었다.

"미안. 잠깐 딴 생각하느라 못 들었어."
"유카리 씨!! 됐어요. 단도직입적으로 말할게요. 저를 언제 남자로 되돌려주실 거에요?"

그렇습니다. 제가 바깥 세계로 돌아가지 못하는 이유! 그것은 바로 남자에서 여자로 성별 전환. 즉, TS를 해버렸기 때문입니다. 제가 2년 전 그 날. 케이네 선생님이 씻고 자라고 해서 옷을 벗었을 때 보였던 그 흉부 장갑과 다리 사이의 허전함. 제 언어 능력으로는 그 기분을 절대 표현 못 하겠습니다. 저는 재빨리 케이네 선생님의 방으로 달려가 거울을 빌렸습니다. 거울에 비치는 제 모습은 완전히 딴 사람이었습니다.

어깨까지 내려오는 흑발에 백옥 같이 하얀 피부. 모 깡패 무녀를 닮은 듯한 외모에 차량 방지턱 수준의 흉부를 가진 17세 미소녀.

그것이 바로 저였습니다. 절망했다!! 지금까지 쭉 남자로 살았는데, 느닷없이 TS라니!? 이 말도 안 되는 상황에 절망했다!!! 거기다 저, 거울에 비친 내 모습을 보고 순간 두근거렸습니다!!! 안돼!! 저는 나르시스트가 아니에요!!! 케이네 선생님!! 선생님!! 제발 지워주세요!! 이 흑역사!! 제발!! 제발!!

죄송합니다. 조금 폭주해버렸습니다. 어찌됐든 저는 그 때 제가 있는 곳이 케이네 선생님의 집이라는 것을 까맣게 잊어버리고, 미친 듯이 유카리 씨를 불렀습니다. 저는 확신하고 있었습니다. 제 동방 2차 창작 경험상 분명 유카리 씨라면 틈새로 제가 망가지는 모습을 즐겁게 구경하고 있을 겁니다. 제 손모가지와 전 재산을 걸겠습니다!

케이네 선생님이 저를 이상한 사람으로 쳐다보고 있었지만, 저는 그것을 무시하고, 30분째 유카리! 스미카를 불렀습니다. 그 순간, 제 앞에 공간이 갈라지면서 유카리 씨가 나타났습니다. 정말 그 때 생각만 하면 눈물이 나네요. 저는 유카리 씨가 도망치지 못하게 치맛자락을 붙잡으며 제발 원래 성별로 되돌려달라고 부탁했습니다. 만날 때마다 매번 말이죠. 그 때마다 유카리 씨는 지금처럼 저를 무척 안타까운 눈으로 쳐다보시더니,

"이런, 아직도 자신이 남자라고 착각하고 있구나. 불쌍해라."

라며 제 머리를 쓰다듬는 겁니다. 참고로 저 미치지 않았습니다. 저 남자 확실합니다. 군대까지 다녀온 민증에 확실히 남자라고 되어있습니다! 몇몇 순진한 아이들이 유카리 씨에게 속아서 저를 불쌍하다는 듯이 쳐다보고 있지만, 저는 제정신입니다! 절대 맛이 간 게 아니에요! 저는 XXX라는 이름을 가진 사나이입니다! 그런 저의 생각을 읽으셨는지 유카리 씨는 불쌍하다는 듯이 저를 내려다보며 말했습니다.

"쿠로코, 너는 여자란다. 학원 도시의 백합 텔레포터랑 같은 이름을 가진 아주 훌륭하고 아름다운 아가씨. 아무리 환상향으로 떨어진 충격으로 뇌가 맛이 갔어도 너는 너란다."
"뇌가 맛이 간 건 당신이지! 이 노망난 할망-"
"죽고 싶어?"

제 말이 끝나기도 전에 유카리 씨는 엄청난 양의 요력과 살기가 뿜어냈습니다. 저는 본능이 시키는 대로 이 곳에서 도망 치려고 했으나, 유카리 씨가 무슨 수를 썼는지 몸이 전혀 움직이지 않습니다!! 저, 지금 뭐라고 했죠? 너무 흥분한 나머지 해서는 안될 말을 그녀에게 해버렸습니다! 이거 사망플래그인가요?! 살려주세요!!

제 몸을 꼼짝 못하게 만든 유카리 씨는 태양처럼 환한 미소를 지으며 공포로 폭포수처럼 식은땀을 흘리고 있는 저의 뺨을 어루만져주며 천천히 입을 열었습니다.

"쿠로코 짱, 나는 네가 꽤나 마음에 들었단다. 착하고, 말 잘 듣고, 레이무랑 닮았고, 괴롭힐 맛이 나고, 외래인이면서 환상향을 좋아해주는 특이한 아이였으니까. 그래서 네가 나에 대해 불쾌한 생각을 해도 어느 정도 봐줬지. ‘이런 재미있는 장난감. 아직은 쓸만하겠지.’ 라 생각하고 말이야. 하지만-"

유카리 씨의 살기가 더 강해진 거 같습니다. 숨이 막힙니다. 지금까지 살면서 이렇게 강렬하고, 오싹한 살기는 처음입니다. 점점 의식이 희미해지며, 저 멀리서 유카리 씨의 목소리가 들려왔습니다.

“이번에는 너무 기어올랐어. 아무리 특이한 능력을 가지고 있어도, 레이무랑 닮아도 너는 한낱 별볼일 없는 인간이야. 내 손짓 한번에 죽을 수 있는 인간.”

아, 유카리 씨의 등 뒤에 코마치 씨가 보이네요. 엄청 귀찮은 표정으로 저에게 빨리 오라고 손을 흔들어주시네요. 이것이 저의 죽음인가?

생각해보니 전에도 이런 일이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2년 전, 유카리 씨와 처음 만났을 때, 유카리 씨의 말장난에 이성을 잃은 저는 그녀에게 엄청난 폭언을 해버렸고, 그 대가로 스미카 투어 29박 30일을 체험하고 왔습니다. 그 때, 운 좋게 시아랑 늑대 아저씨를 만나게 되고, 능력을 개화하게 되며, 개화된 능력으로 스미카 투어 때 겪었던 일 대부분을 흐릿하게 만들었습니다. 여러분, 이 세상에는 꼭 기억에서 지워야 할. 기억에서 영원히 추방하고 싶은 것들이 참으로 많네요.

그나저나 이렇게 허무하게 죽고 싶지 않아요. 하고 싶은 것도 참 많고, 먹고 싶은 것도 참 많았는데!! 제길! 돈 아낀다고 까불었던 게 너무 아까워요!! 너무 억울해요! 고작 말 한마디 잘못했을 뿐인데 그 결과가 죽음이라니!! 젠장! 젠장! 젠장!!!

"아, 그런데 쿠로코 짱이 죽으면 시아 짱이 슬퍼할 테니까 가볍게 스미카 3년 투어로-“
"차라리 죽여요!! 아니, 죽여주세요! 이 하찮고 어리석은 목숨. 자비로우시고, 신성하신 유카리 님이 직접 끊어주시면 진심으로 감사하겠습니다! 그러니 제발 스키마만은!!"

의식이 각성해버리고 말았습니다. 젠장! 그 미친 곳을 한번 더 다녀오라고? 그것도 3년이나?! 지금 당장 코마치 씨를 따라가겠습니다. 아니, 제가 직접 염마 님께 날아가 재판을 받겠습니다! 저는 이 지옥에서 벗어나기 위해 안간힘을 써봤지만 전혀 움직여지지 않았습니다. 네? 들어올 때는 마음대로지만 나갈 때는 아니라고요?! 싫어요! 저는 이 미친 곳에서 나가겠습니다!

유카리 씨는 살기 위해 발버둥을 치고 있는 제 모습을 무척 황홀하다는 듯이 쳐다보더니,

"오늘은 이 정도로 봐줄까?"

라며 요력과 살기를 거둬주셨습니다. 저는 몸을 움직일 수 있다는 것을 깨닫자마자, 유카리 씨의 치맛자락을 붙잡으며,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기어올라서 죄송합니다! 살아있어서 죄송합니다. 자비를 베풀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이제부터 신성하고, 아름다우시며 자비로우신 유카리 님의 개가 되겠습니다! 구두를 핥으라고요? 지금 당장 핥겠습니다!!”

제가 보기에도 정말 추하네요. 하지만, 스키마 투어만은 정말 다시 가고 싶지 않아요! 유카리 씨는 치맛자락을 붙잡으며 처절하게 용서를 구하는 제 모습에 얼굴에 홍조를 띄우며 황홀하다는 듯이 저를 내려다보시더니,
 
“아아- 이 쾌감! 이레서 쿠로코 짱 괴롭히기를 그만둘 수 없다니까!

라고 말하시며 구둣발로 제 뒤통수를 짓밟았습니다. 아아, 어머니, 아버지, 저 더럽혀졌어요. 이제 시집가긴 글렀습니다. 저는 눈물이 나오는 것을 꾹 참고, 바닥에 이마를 박은 체 유카리 씨가 만족할 때까지 가만히 있었습니다.

-

“아, 즐거웠다. 그럼 쿠로코 짱. 내일 보자~!”

무척 행복해 보이시는 표정으로 틈새 속으로 사라져버린 유카리 씨를 보며 저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정말 험한 꼴을 당해버렸습니다. 언젠가 하극상을 보여드리겠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미 유카리 씨의 장난감이잖아요? 아마 안 될 거야. 잠깐 이 빌어먹을 세상에 대해 절망하고 있는데, 누군가 복도를 뛰어오는 발소리와 함께 문이 열렸습니다.

"어라? 유카리 언니는?"

온몸에 먼지를 뒤집어 쓴 시아가 품 속에 비장의 술이 담긴 호리병을 안고 방 안으로 들어왔습니다. 지금까지 술을 찾고 있었구나. 진짜 다행입니다. 저의 그 처절하고, 추한 모습을 보지 못해서 다행입니다. 다행인데, 저 이렇게 살아도 될까요?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

“오빠, 울어?”
“아, 아니. 이건 그냥 마음의 땀이란다.”
“울지마. 오빠가 울면 나도 슬퍼져.”
“시아!!”

제가 울자 따라 울려고 하는 귀여운 내 동생. 정말 너 때문에 제가 이 더러운 세상을 살고 있는 겁니다. 제발 너만은 이 마귀 같은 환상향에 물들지 않기를 기원합니다. 하지만, 사나에 같은 경우도 있고 힘들겠죠? 안됩니다! 이것만은 절대 포기 못합니다! 지키겠습니다! 귀여운 내 동생!! 저는 동생의 기분을 풀어주기 위해 최대한 환한 표정을 지으며 지금 당장이라도 울 거 같은 시아에게 말했습니다.

“자, 목욕하자! 목욕! 뜨거운 물에 몸을 푹 담그면서 안 좋은 기억을 씻어내는 거야!”
“목욕 싫은데.”

목욕하자는 저의 말에 시아는 살짝 인상을 찌푸리며 자그마한 목소리로 중얼거렸습니다. 저도 딱히 목욕을 좋아하는 사람은 아니지만, 아까 너무 식은땀을 흘려서 무진장 찝찝합니다.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도 피곤하고요. 저는 팔을 뻗어 시아의 머리를 쓰다듬으면서 달래듯이 말했습니다.

“시아야, 사람은 몸을 매일 씻지 않으면 나쁜 세균들이 몸 속에 들어가 아야아야 하게 만든단다. 그럼 에이린 씨가 이 놈! 하면서 엄청 커다란 주사로 아픈 사람의 엉덩이에 푹! 시아도 주사 맞는 거 싫지?”

저의 물음에 시아는 공포로 부들부들 떨며 고개를 위아래로 끄덕였습니다. 역시 어린애들은 주사를 무서워하는군요. 저는 괜찮다는 듯이 시아의 머리를 계속 부드럽게 쓰다듬으며 말을 이었습니다.

“그럼 오빠랑 같이 목욕하는 거다. 서로 머리 감겨주지!”
“정말?! 정말 같이 씻는 거야? 그럼 목욕할래! 아, 그런데 오빠. 이건 어떻게 해?”
“그거? 나중에 유카리 씨가 찾으러 오실 거니-”

시아는 자신의 손이 들린 술병을 보여주며 제게 물었습니다. 저는 시아에게 그것을 건네 받아 잠깐 생각한 후, 탁자 위해 그것을 올려뒀습니다. 다시 창고에 갔다 놓기도 귀찮고, 여기다 두면 유카리 씨가 틈새를 이용해 가져가겠죠.

“목욕하고 나면 오빠는 홍마관으로 갈 건데 너도 따라올래?”
“응, 플랑이랑 같이 동화책 읽기로 약속했으니까.”


어차피 유카리 씨가 도와줄 거라고는 눈곱만큼도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제 일은 저 스스로 해야죠. 환상향에 오고, 여자가 된 후. 어찌된 일인지 저는 모 팬픽의 헤타레처럼 능력을 얻었습니다.

유카리 씨가 무슨 짓을 한 것인지, 환상향에 오면서 제 몸 속에 잠자고 있던 능력이 개화가 된 건지, 지옥 같은 스미카 투어에서 잠재 능력이 각성한 건지 전혀 모르겠지만, 좋은 게 좋은 거겠죠?

저는 이 능력을 이용해 파츄리 선생님의 제자가 되었고, 도서관의 책과 그녀의 도움을 받으며 다시 남자로 돌아가기 위해 연구를 시작했습니다. 영원정에도 갈까 생각했지만, 그 사람은 메드잖아요. 안 될 거에요. 아마.

“아, 오늘은 그 날이지!”

생각해보니 오늘은 파츄리 선생님에게 책을 반납하는 날입니다. 이 중요한 날. 의식을 빼먹을 수 없겠죠? 저는 수건과 갈아입을 옷을 준비하는 시아를 손짓으로 불렀습니다.

“왜? 오빠.”
“매번 하는 그거.”
“그거?”

저의 말에 시아는 망설임 없이 무릎을 꿇고, 두 손을 모아 기도하는 자세를 취했고, 저도 그녀의 맞은편에서 그녀와 같이 기도하는 자세를 취하며 작은 목소리로 중얼거렸습니다.

"주님 오늘도 정의로운 도둑이 되는 것을 허락해주세요."

목적지는 마리사의 집. 목표는 그녀가 훔친 책입니다!



이름: 쿠로코. (1)

별칭: 공기, 유령, 스네이크 (2)

직업: 마법사 견습생. 해결사.

능력: 존재감을 흐리게 하는 정도의 능력.

S를 자극시키는 정도의 능력.(3)

XXXX가 되는 정도의 능력(4)

사는 곳: 마을.

2년 전, 틈새 요괴의 장난으로 환상향에 떨어진 외래인으로 기존 외래인과 틀리게 공손하고, 예의 바른 성격이다. 특수한 사정(5)으로 인해 바깥 세계로 돌아가는 것을 미루고, 현재 마을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서 여동생과 같이 살고 있다.

마을 사람들과의 우호도는 꽤나 높은 편이고, 여러 이변에도 어쩌다 보니 관여하게 되어 요괴들과의 친분도 꽤나 있는 편이다.

*능력

생명체라면 누구라도 가지고 있는 기척, 존재감을 흐리게 하는 능력이다. 자신들의 존재감으로 사람들의 신앙을 먹고 사는 신들에게는 어쩌보면 천적인 능력이다. 그녀의 설명으로는 자신은 아직 자신의 능력을 다 파악하지 못했다며 주로 상대가 자신을 인식하지 못하게 하는 것(6)과 자신의 존재를 흐리게 해 상대의 탄막 명중률을 낮추게 하고, 상태 이상(7) 공격을 회피할 수도 있다고 한다. 마음만 먹으면 상대의 기억을 흐리게 하는 것도 가능함.

그녀는 자신의 능력 때문에 주변에서 계속 자신을 무시하고 있다며 자주 투덜거렸지만, 그녀의 소심한 성격과 작은 목소리도 문제가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리고 S를 자극시키는 정도의 능력은- 말 그대로 그녀를 괴롭히고 싶다는 능력을 자극시키는 능력이다. 왜 그녀에게 이런 이상한 능력이 생겼냐고 하면 바로 그녀의 외모가 하쿠레이의 무녀와 닮았기 때문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 하쿠레이 레이무가 절망, 공포, 좌절 같은 표정을 자신 때문에 짓는다고 생각해봐라. 지금 당장이라도 괴롭히고 싶지 않는가? 저도 가끔 그녀를 괴롭히고 있습니다. 정말 그녀의 그 표정은 최고에요!

XXXX가 되는 정도의 능력. 이것은 그 수상쩍은 경계 요괴가 알려준 그녀의 숨겨진 능력이라고 하는데, 그녀는 그딴 능력은 절대 없다면서 강하게 부정. 실제로 어떤 능력인지 확인하려고 몇 번 스토킹을 했으나 아직까지 아무런 정보를 얻지 못했다.

*일

그녀는 자신의 능력을 이용해 요괴와 요정에 출몰하는 위험한 곳(8)에서만 기생하는 약초를 채취해온다던가 간간히 요괴에게 납치당한 아이들이나 보물을 되찾아오는 등의 마을의 해결사와 같은 일을 하고 있다. 그 덕분에 같은 직종-아무도 그렇게 생각 안 하지만-의 일을 하고 있는 흑백의 마녀가 그녀를 라이벌 취급하고 있다. 간간히 흡혈귀의 저택에 가 그곳에 사는 마녀에게 마법을 배우고 있다고 한다.

*이변에 휩쓸리기 쉽다?

그녀는 현 하쿠레이의 무녀가 해결한 모든 이변에 참여했다고 한다. 아니, 그녀 자신은 조용히 지내고 싶었다고 한다. 하지만, 어쩌다 보니 이변에 휩쓸렸고, 어쩌다 보니 이변의 해결을 끝까지 지켜보았다고 한다.(9)

*주변의 반응

-특이한 사람이에요. 기의 흐름도 잘 안 보이고, 파츄리 님의 제자인데도 저에게 존댓말을 하며 자주 말 상대도 해주고, 정말 상냥한 사람입니다. 존재감은 약하지만요. (화인소녀)

-착한 사람이에요. 제가 책정리 하는 것을 매번 도와주고, 그 흑백이 강탈한 책들도 되찾아주는 등 정말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존재감은 약하지만요.(소악마)

-특이한 아이. 어느 정도 재능이 있으면서도 집중력에 따라 그 결과가 확연히 차이가 나고, 덜렁이 기질이 조금 있어 가끔가다 나도 처음 보는 특이한 것을 만들어내기도 해. 그리고 착해.(10) (움직이지 않는 대도서관)

-눈이 잘 안 보이는 특이한 사람. 잘 놀아주는 사람. 시아의 오빠. 존재감이 없어.(악마의 여동생)

-운명이 잘 안보이는 특이한 녀석.(영원히 어린 붉은 달)

-아아~! 괴롭히고 싶어요.(사계절의 플라워 마스터)

-액이 그렇게 많은 사람은 처음 봤어요.(11)(액막이 인형에 깃든 신)

-스네이크에요! 스네이크! (기도받는 바람의 인간)

-마음을 읽을 필요가 없는 사람? 솔직하고 착한 사람이에요.(원령도 겁먹는 소녀)

-동류? 재미있는 녀석(닫혀진 사랑의 눈동자)

-좋은 장난감이야.(요괴의 현자)

-아, 그 흐릿하고 기분 나쁜 녀석? (낙원의 멋진 무녀)

(1) 본명이 따로 있다고 한다.

(2) 기도 받는 바람의 인간만이 그렇게 부르고 있다.

(3) 몇번 괴롭혀봤는데 중독성이 있다.

(4) 마법소녀

(5) 경계 요괴의 장난으로 성별이 바뀌었다고 한다. 몇몇 사람들은 그녀를 살짝 맛이 간 사람으로-

(6) 간간히 취재와 기록에 도움을 받고 있다.

(7) 죽음, 운명, 파괴 등.

(8)요괴의 산, 지저, 마법의 숲 등.

(9) 취재하기 쉬워졌다.

(10) 보라색 콩나물 마녀의 태도를 보아 그녀에게 꽤 관심이 있는 거 같다.

(11)이 액 때문에 이변에 휩쓸리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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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결국 일창게에 올려버렸습니다. 제 자신을 TS시켜 구르고 굴리는 소설. 아무리 생각해도 제 자신이 맛이 간 듯 해요. 그 이유는 적월야 씨때문이에요. 아마도. 일단 주인공의 능력은 챗방의 모든 분들이 도움을 주셨습니다. 정말 외로웠어요. 말을 하는데, 아무도 대꾸를 안 해줘요. 딴지를 안 걸어요. 그 외로움에 결국.....

일단 중편 정도로 생각하고 있고요. 전개 방식은 마법의 숲- 홍마관- 영원정 등. 각 지역을 대표하는 곳을 순례하며 그곳에서 있었던 이야기들을 이야기해 줄 겁니다. 당연히 이변에도 한번 휩쓸릴 계획이고요. 직접 이변을 일으키기도 할거에요! 그리고 이번 일창게에서 새로 만든 오리지날 캐릭터 시아 양. 이 아가씨의 모델은.... 네이버에서 늑대와 소녀를 쳐보세요. 그 엔딩을 부정하고 싶어서 만든 오리지날 캐릭터입니다.

그럼 다들 좋은 하루 되시길 바라며- 제발 존재감이!! 존재감이!!
 

덧글

  • 파팰 2012/07/13 16:21 #

    정신없는 전개가 계속 읽게 되는군요 마지막에 언니에서 오빠로 돌아간 이유는!?
    헠헠 괴롭히는 재미가 있는 쿠로코쨔응 헠헠
  • 쿠로현 2012/07/13 20:08 #

    시아는 처음부터 쿠로코 양을 오빠로 부르죠. 하지만 쿠로코의 육체 성별은 여자잖아. 조만간 언니 뜰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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