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더부살이가 세계를 장악하고 있다 1권 감상. 도서 추천 구역

으음- 솔직히 이 소설은 재목부터 불안했습니다. 하지만, 호기심에 신청했고, 오늘 한번 읽어봤습니다. 한 줄로 감상평을 해보자면-

 

'인터넷 소설?'

 

네, 스토리가 딱 한국 여성향 인터넷 소설. 제가 느끼기에는 그것이었습니다. 다른 분들은 어찌 생각하는지 모르겠지만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어째서 제가 인터넷 소설로 느꼈는지 한번 이야기를 해볼까요? 일단 책 표지의 줄거리.

 

중3의 최소 애X 급 회사의 창업자이자 CEO께서 사정이 있어 자신에 대해 숨기고, 중소 기업 가문.... 정확히는 소규모 공장이지만 그곳에서 더부살이를 하게 되는데- 그곳에 각각 개성이 넘치는 3자매가 있다는- 어디선가 많이 보던 스토리로 시작됩니다. 네, 여기서 끝난다면 모를까-

 

장녀: 메인 히로인으로 추정. 평범녀. 눈치 0. 가족애 넘침.

차녀 : 독설 쿨츤데레. 미녀. 눈치 100 가족애 넘침.

삼녀: 로리... 일러는 아니지만 초등학생. 이하 생략.

 

.... 캐릭터도 어디선가 많이보던 캐릭터들입니다. 네, 그리고 장녀에게 추근대는 잘 사는 집 아들. 히로인들이 위기의 순간 주인공이 나서서 스마트 폰 하나로 해결. 주인공 과거 공개. 히로인 반함....

 

..... 네, 제가 보기에는 이런 것들만 보이네요. 일단 소재는 가족애 같은데- 뭐라고 해야할까? 약하다고 해야할까? 그럭저럭 나쁘지는 않았지만- 뭔가 허무하고 약하다고 해야하나요? 뭐, 아직 1권이니까 이건 넘어가고-

 

1권에서 제일 이해가 안되고 허무했던 것은 주인공의 위기. 그리고 해결. 네, 이건 보시면 아시겠지만- 너무 쉽게 해결되는 거 아닌가요? 거기다 너무 쉽게 용서해주는 거 아니- 에초에 뭔가 흐지부지하게 지나간 거 같은데? 뭐? 위기감을 위해서 그랬다고? 아무리 책을 뒤져봐도 그런 복선은 없어!!! 뭐야? 이건?!

 

그리고 스마트폰 하나로 인공위성을 조작해서 사람을... 에, 이건 뭐라고 해야할까? 여러 의미로 골때리는 사기적인- 뭐, 이건 넘어가도록 하죠.

 

어찌됐든 1권의 사건들이나 해결되는 것이 너무 허무하고 어이가 없었습니다. 일단 다음권은 생각해봐야 할듯.....

 

추신)그나마 건질 것은 루파! 루파가 가장 귀여워요!


덧글

  • 환상그후 2014/08/10 18:29 #

    어디껍니까... 막장 드라마 스토리 쓰신 분 어디 소속인 겁니까 ㄲㄲ
  • rumic71 2014/08/10 18:32 #

    남녀만 바꿔줬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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