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제 가오갤 2를 보고 왔습니다. 일단 영상과 액션. 음악은 전작과 마찬가지로 굉장히 만족스러웠습니다.
특히 음악은 팝송을 전혀 모르는 저도 흥미를 가지고 찾게 만들 정도로- 매력적인 곡들이 많았죠.
하지만, 개그와 스토리에 대해 이야기하자면- 저는 조금 미묘하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웃긴 개그도 존재하긴 했습니다. 그런데 이해 못할 소재도 꽤 있었어요. 듣기론 미국 사는 사람들만 이해할만한 소재들이 가득....
그리고 스토리에 대해 말씀드리자면- 솔직히 몇몇은 뜬금없었습니다. 예를 들어 가모라와 네뷸라의 화해? 솔직히 아무런 복선도 없었고, 특별한 이벤트도 존재하지 않았는데- 뜬금없이 자매....
거기에 여사제 아이샤는.... 뭔가 미묘? 아무리 다음 작품을 대비해서 등장시킨 캐릭터이지만... 정말 미묘.
욘두 님의 스토리도 좀더 자세히 묘사해줬으면 좋겠는데- 라는 기분도 들었습니다.
어찌됐든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꽤나 만족스러운 오락 영화였습니다. 역시나 마블이라고 해야 할까요? 하지만- 왜 그를.... 큭!
추신) 그루트 귀여워요! 정말 귀여워요! 그런데 어째서-!! 사춘기가 왔다고 해도 무슨 일이 있었기에-!!
추신2) 바티스타 씨. 완전 개그캐가....
추신3) 스탠 리 옹... 역시 당신은 씬 스틸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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