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단 결론부터 말하자면- 훌륭한 스파이더맨 리부트&리턴즈 영화였습니다. 뭐, 주인공이 아직 고등학생인지라- 성장 드라마 분위기도 있었지만- 저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샘 씨와 어메이징 씨... 는 제대로 본 적이 없어 뭐라 말씀 못하겠지만- 그 두 명의 스파이더맨과 겹치지 않은 새로운 스파이더 맨이라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이번 영화에서 가장 호평이라고 할 수 있는 악역. 벌처는... 정말 제가 지금까지 본 마블 영화 악역 중에서 3손가락 안에 드는 캐릭터였습니다. 어디서나 볼 수 있는 평범한 사연으로 범죄의 길에 들어선 것도- 배우 분의 연기도- 정말 훌륭했습니다.
거기에 토니도- 초보 아빠라고 해야할까? 여전히 서툴더군요. 뭐, 아이언맨 시리즈를 전부 본 입장에선- 많이 나아진 거지만- 그리고 해피는...[먼산]
하지만, 이번 영화의 아쉬운 점? 이랄까? 전부터 느낀 거지만- 마블은 너무 아이언맨을 원흉으로 만드는 것이 아닌가 싶네요. 영화 최후반부에 나오는 떡밥도 그렇고, 들려오는 루머? 랄까? 소식도 그렇고- 아마 그 시나리오로 토니를 완전히 보내버릴....
어찌됐든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운 영화였습니다. 그런데 '그녀'를 너무 얀데레? 스토커로 만든 것이 아닐까 싶은데- 설마 베... 아니면, 카...
하지만, 이번 홈커밍의 진 히로인은 슈트... 아니, 캐런 누나입니다! 반론은 안 받아요!
추신1) 그런데 메이 숙모. 미망인 파워 너무 강한 거 아닙니까?
추신2) 어떤 분들의 조언 아닌 조언으로 두번째 쿠키는.... 이하생략.
덧글
캐런의 경우에는 그 목소리를 담당한 배우가 자비스-비전역을 하는 배우랑 부부라 이후에 몸을 만들어돌라는 발언을 했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메이숙모는...원래는 페퍼포츠역의 그분이 여러가지 문제로 출연을 하지않았던지라 시빌워이후 아이언맨의 새로운 상대역을 위해서 젊은 배우를 뽑았다라는 말이 있었는데 이번에 돌아오는바람에...다만 배우개그로 이전에 로다쥬랑 사겼던적이 잇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