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결론부터 미리 말씀드리자면....
안돼. 4편... 어벤져스 4편을 주세요!!
라고 요약할 수 있을 정도로 만족스러운 영화였습니다. 물론 아직 영화를 못 보신 분을들 위해 네타는 최대한 자중하겠습니다만....
일단 이번 영화의 주인공은 다름 아닌 <빌런> 타노스였습니다. 솔직히 사전에 그에 대한 정보를 들었을 때... 그냥 미친 놈이라 생각했었는데... 영화 내내 보여줬던 인간적인 모습은 진짜....
정말 잘 만든 빌런이었습니다. 그리고 전체적인 내용도.... 이쪽이 더 DC영화 같은데. 라고 생각될 정도로 어둡습니다. 지금까지 나온 마블 영화 중에서 가장 어두워요? 그! 라그나로크보다!
어찌됐든 무척 만족스러운 영화였습니다. 뒷맛이 굉장히 찝찝하긴 했지만.... 2부작이란 이야기는 예전부터 들었기에... 기다려야죠.
물론 이 영화에도 단점은 있습니다. 첫째. 블랙 오더인가? 타노스의 부하들이 너무 허무하게 가버렸다는 점과 몇몇 영화를 필수적으로 봐야 이해가 되는 내용.
저는 솔직히 소울 스톤 부분에서 걔가 처음에 누군지 몰랐습니다. 퍼스트 어벤저를 안 봤거든요. 나중에서야 그 남자가 그라는 것을....
그리고 마지막으로.... 빌어먹을 오역. 진짜 하마타면 영화 내용 잘못 이해할 뻔 했잖아요! 진짜 제정신이야?
거기에 개인적으로 존재하는 불만점이 하나 있으니.... 쿠키 영상입니다.
저는 솔직히 히어로 입장에선 굉장히 찝찝한 결말에 무언가 희망을 줄 것 같은 쿠키 영상을 기대했었거든요? 그런데 엔딩 스크롤이 굉장히 깁니다? 그리고 나온 쿠키 영상이....
.... 후속 영화 2개 광고? 이런 어머니!
네, 알고 있습니다. 마블이 그런 회사라는 것은... 하지만, 이 찝찝한 뒷맛 어찌 책임질 거야? 어벤져스 4까지 계속 가지고 있으라는 거야? 그리고 나는 그 마크가 처음에 뭔지 몰라 검색해서 겨우 알았어!
어찌됐든 저는 만족스러운 영화였습니다.
추신)타노스가 타임스톤을 가졌을 때부터 그럴 거라 예상했었어. 하지만, 아무리 타임스톤이라도 이건 힘들지 않을까 생각했더니....
역시 만악의 근원. 타임스톤.
덧글
마블측에서 뒤엎고 3,4는 다른 영화가 될것이다 이런식으로 이야기 했었죠.
근데 솔직히 영화 본 감상으로는 이것도 뻥카아닌지 의심되는 중입니다.
이 사악한 언플마왕 마블...
에오울보다 액션신이 훨씬 만족스럽고 타노스도 잘 뽑혀나와서 좋았네요.